[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화장품' 카드를 내밀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서 '제2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K-뷰티 열풍에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유통사 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현지 시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림파마텍은 하이드로 아쿠아 크림, 테라피 쿨 젤 등 스킨케어 브랜드 '밸류에버' 제품군을 갖고 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코로나발(發) 거품이 빠지면서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LDS주사기 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주력 사업을 화장품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화장품 원료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K-뷰티 인기와 시장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실제 베트남은 연 6~8%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데다 현지인 대부분이 한류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이하 프로세사)가 투자 콘퍼런스에 이어 학회에 참가하는 등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퇴출 이슈 등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카페시타빈' 임상 1b상 연구 결과 일부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 AAC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됐다. 프로세사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카페시타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위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카페시타빈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아나볼리트와 카타볼리트로 전환된다. 아나볼리트는 항암 효과를, 카타볼리트는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시타빈은 카타볼리트로 전환하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시타빈의 글로벌 의료진의 관심은 뜨겁다. 프로세사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투자 유치와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프로세사는 유방암 치료제로 카페시타빈을 개발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 선점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해외 사업을 강화해 실적 부진에 빠진 국내 사업의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바이럴 마케팅(SNS 등 온라인)·언론홍보 강화를 위한 현지 전문가를 모집한다. 포털과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 강화다. 영화 홍보를 위한 콘텐츠와 언론홍보 보도자료 제작도 담당한다. 또한 개봉을 앞둔 기대작에 대한 캠페인을 기획한다. CJ CGV는 현지에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 4DX, 아이맥스 등 특별관을 현지 영화관에 도입하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올핸 베트남 박리에우(Bac Lieu)성, 호치민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에 신규 영화관을 출점하는 등 영토 확장에도 나선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4.86%의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된다.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는 1억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편집샵 에이랜드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매력을 알린다.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21일까지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은 면세점과 아울렛 등 700여개 매장이 몰려있어 도쿄권 최대 쇼핑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약 4400만명의 도쿄권 인구가 잠재적 소비자다. 에이랜드 매장은 152㎡(약 46평) 규모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팝업스토어 기간 △마하그리드 △mmlg △로맨틱 크라운 △캐비시 △낫포너드 △브런치 브라더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진열된다. 매장 슬로건에 한글을 표기했다. 앞서 도쿄·나고야 등에서 매장을 열면서 "안녕, XX(도시이름)"을 표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도 눈길을 끈다. 네네치킨과 아비브 등 K-푸드에 이어 K-뷰티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이랜드를 향한 현지 패션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포장에 한글을 넣어 'K-브랜드'를 부각시켰다. 스킨푸드는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5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오는 21일 일본에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을 출시한다. 제품은 스킨푸드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 채널에 입점된다. 제품 포장에 한글 표기가 눈길을 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 될수 있도록 했다.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은 140℃에서 나주배를 쪄 배석세포 등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배석세포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메이크업 세정력뿐 아니라 블랙헤드와 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알부틴, 폴라포노이드 성분도 추가해 미백, 항산화, 보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킨푸드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에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2종을 출시했었다. 블랙체리추출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카구치 켄타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반전을 꾀한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 영상에서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비피다바이옴 앰플 등을 집중 홍보했다. 두 제품 모두 마녀공장의 핵심 제품이다. 특히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410만개를 돌파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마녀공장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인지도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현지 온라인몰 큐텐(Qoo10) 등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카구치 켄타로 엽서 증정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일본 실적 부진에 휩쌓인 마녀공장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발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녀공장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생긴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미국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유방암 검진에 특화된 솔루션과 미국 내 강력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갖춘 뉴질랜드 유방암 AI 검진 업체 볼파라 헬스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Limited·이하 볼파라)의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루닛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유방영상학회(Society for Breast Imaging·이하 SBI)에서 볼파라와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명은 'AI·개인화 스크리닝을 통해 암 예방'이다. 루닛 인사이트AI 소프트웨어의 높은 조기 암 진단률, 향후 볼파라와의 시너지를 적극 알렸다. 루닛은 의료 AI를 활용하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의료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할 경우 의료진의 업무량은 약 69.5% 낮추고 분류 정확도는 약 30.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간격암의 약 52%, 기존 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브랜드 키우기에 나선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가 뉴진스와 함께 '제로 밋츠 뉴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로 브랜드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를, 이듬날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제로 후르츠 젤리 등 라인업 17종을 출시한다. 일본롯데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제로의 특장점을 알리고,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마케팅에 나선다. 뉴진스는 광고 영상에서 제로에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말티톨'이 들어있어 설탕 없이도 맛·제품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말티톨은 올리고당에 알코올을 결합해 만드는 당알코올로, 혈당 상승 속도가 설탕의 절반 수준인 데다 충치를 일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파바(PB)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데이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반복 노출하며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매월 8일마다 싱가포르에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바데이'의 '파바'는 소비자들이 파리바게뜨를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애칭에서 착안했다. 국내의 경우, 매달 1일에 파바데이를 열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8일을 파바데이로 선정했다. 싱가포르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숫자 8을 번영과 행운의 숫자로 간주하고 있다. 해당 날짜가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어 브랜드가 각인된다는 것이 '데이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파바데이로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방문율을 높여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으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은 실용적인 혜택을 받고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윈-윈 마케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놀이터'로 변신(?)하고 있다. 가족들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충성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동나이점(ng Nai)이 일요일마다 3층에서 3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한다. △레고 교실 △미니카 경주 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장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이 롯데마트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체류시간과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할인 이벤트를 열고 '록인(묶어두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는 23일까지 △오리지널 쌀과자 △땅콩 △말린 과일 믹스 등 식품뿐 아니라 △샤워 젤 △물티슈 △샤워 타월 등 생활용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롯데마트, 베트남서 PB 확 키운다…'짠테크' 겨냥 참고>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료 멤버십 재정비에 나섰다.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전 지점에서 신규 멤버십 회원 모집에 나선다. 이 기간 25만루피아(약 2만1400원) 이상 구매한 신규 멤버십 회원에게 2만5000루피아(약 2140원) 상당의 식용유를 무료 증정한다.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오는 18일까지 어린이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3월10일~4월9일)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육류 △채소 △과일 등 식료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를 통해 현지 잠재적 소비자들이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록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늘리고 제휴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롯데마트는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해 현지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강화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중심에서 뉴욕주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K-푸드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가 미국 뉴욕주 뉴욕시 대형마트 6곳과 △코리안 바비큐 △풀드포크 △만두 등 식물성 제품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언리미트는 △에식스 마켓(Essex Market) △웨스트사이드 마켓 NYC(Westside Market NYC) △오차드 그로서(Orchard Grocer) △비욘드 내추럴 마켓(Beyond Natural Market) △그린베이 마켓플레이스(Greenbay Marketplace) △브루클린 페어(Brooklyn Fare) 등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에식스 마켓 등 대형마트 6곳은 뉴욕 유통업계 내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진다. 지난 1940년 전통 시장으로 출범한 에식스 마켓은 80여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용 고객의 나이대가 다양하고 충성 고객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마켓의 경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